전립선비대증은 남성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으로 중년 이후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이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방광기능 저하 및 요로감염 등 합병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이란, 수술비용, 치료방법, 약(치료제)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비대증은 말 그대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현상입니다. 전립선은 요도 주변에 위치해서 소변과 정액이 지나가는 통로인 요도를 감싸고 보호하는 기관입니다. 나이가 들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전립선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배뇨장애를 일으키는데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원인
전립선비대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현상 중 하나로 보고있어요. 또한 유전적 요인과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발병률이 2~3배 이상 증가한다고 하니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빈뇨, 잔뇨감, 야간뇨, 세뇨, 절박뇨, 지연뇨, 단절뇨, 요주저, 단축뇨, 급박뇨, 혈뇨 등이 있어요.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들이 있지만 위의 증상들을 보인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수술비용
전립선비대증은 약물투약으로는 완치가 어려우므로, 수술적인 치료와 내복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수술비용은 100만 원부터 1000만 원까지 환자에 따라 비용이 다릅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방법
초기에는 약물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약이 필요합니다. 다만 장기 복용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상태에 맞는 최적의 약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약물치료로도 호전되지 않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데,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과 홀뮴레이저 전립선종 적출술(HoLEP)이 있습니다. 두 수술 모두 개복수술에 비해 회복속도가 빠르고 재발률이 낮으며 출혈위험성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약
보통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과 상담 후 알맞은 약을 처방받으시겠지만, 대표적인 약물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알파차단제라는 약물이고, 두 번째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라는 약물입니다. 각각의 특징 및 부작용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알파수용체 차단제(알파차단제)란 혈관 평활근 세포막에 존재하는 알파수용체를 차단해서 요도 주변 근육 긴장도를 낮춰주는 원리이며, 주로 교감신경계 작용약물이기 때문에 혈압강하 효과나 기립성 저혈압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발기부전이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여성형 유방처럼 가슴이 커지는 부작용도 간혹 나타나곤 합니다.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5-ARI)란 테스토스테론 생성 과정 중 DHT로의 전환을 막아줌으로써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욕감퇴, 사정액 감소, 발기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며, 어지러움, 두통, 소화불량, 간수치 상승 등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궁금한 점
약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네 물론이죠! 우선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1. 규칙적인 운동 2. 충분한 수분 섭취 3. 채소류 위주의 식습관 4. 카페인 음료 줄이기 5. 금주 6. 금연 7. 소변 참지 않기 8. 반신욕 9. 좌욕 10. 케겔운동 11. 체중조절 12. 스트레스 받지 않기 13. 감기약 조심하기 14. 성관계 횟수 줄이기 15. 정기검진 받기 16. 온수좌욕 17. 따뜻한 물 마시기 18. 골반근육 강화 체조 19. 장시간 앉아있지 않기 등등 여러가지 습관개선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건강한 삶 누리시길 바랍니다.
어떤 경우에 수술을 해야하나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현재 국내에서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율은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심한 배뇨장애가 있거나, 신장기능저하, 방광결석, 요로감염, 혈뇨 등 합병증이 나타난다면 수술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유로리프트라고 하는 간단한 시술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자세한 사항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수술 후 재발률은 얼마나 되나요?
수술 이후 1년 이내에 다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것은 대부분 재수술보다는 경과관찰 목적이며 실제로 2차 수술까지는 가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심한 요폐증상(소변을 전혀 못보는 상태)이 있거나 방광출구 폐색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재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약 부작용이 있나요?
보통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나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등이 처방되는데 두가지 모두 심장질환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다만 일부 환자에게서는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성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다른 약물로 교체하거나 용량을 조절하면 됩니다.